[날씨] 장마 '끝', 가마솥더위 절정...오후 내륙 소나기 / YTN

2021-07-19 4

이번 주는 찜통더위의 기세가 나날이 강해지겠습니다.

아침부터 강한 볕에 습도까지 높아 날이 무척 후텁지근한데요.

벌써 28도까지 오른 서울의 기온은 한낮에 33도까지 치솟겠고요, '중복'인 모레는 무려 36도까지 치솟아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오후 한때 기습 소나기도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색이 밝고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과 함께 우산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남부 지방에 비를 뿌린 장맛비는 서서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만 밤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린 뒤 여름 장마는 사실상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8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5~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국지성 호우를 동반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일째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이 25.7, 제주 25.4도 등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낮에도 폭염특보 속에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3도, 제주와 대구 31도, 광주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은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내일부터는 소나기도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열기가 돔에 갇힌 것처럼 점점 더 강해지는 '열돔' 현상이 나타나며 점점 더 더워지겠는데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주말까지 극심한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

이번 주 더위는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 2018년과 강도가 비슷합니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위험이 무척 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한낮에 어린이나 노약자는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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